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하반기에도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하반기 증시의 상승탄력은 상반기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황 호조 및 실적개선 여부에 따른 주가 차별화 양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업실적 가운데 매출 증가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상반기 거래소 매출액 증가율 상위 30개사의 주가는 평균 35.2% 올라 같은 기간 지수상승률(17.9%)을 크게 웃돌았고 코스닥 매출액 증가율 상위 30개사 주가도 평균 78.4%나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투자기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성장성을 중요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은 하반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업종 내 관심종목으로 반도체업종 중 삼성전자ㆍ신성이엔지ㆍKECㆍ리노공업, LCD업종의 LG전자ㆍ우영ㆍ파인디앤씨, 휴대폰부품업종의 유일전자ㆍ인탑스ㆍ서울반도체 등을 선정했다. 또 엔터테인먼트(플레너스ㆍ엔씨소프트), 석유화학(호남석유ㆍLG석유화학), 해운(한진해운ㆍ대한해운), 인터넷(다음ㆍNHN) 업종 내 실적호전 예상주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