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쇄지 고급화 박차/신무림,공장증설 등 착수

신무림제지(대표 이원수)가 인쇄용지의 고급화에 나섰다.신무림제지는 18일 인쇄용지의 질적 향상을 높이기 위해 1백20억원을 투입, 진주공장의 인쇄용지 2호기를 싱글코터에서 더블코터로 개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1천6백억원을 투입, 이달초 공장증설에 들어간 진주공장 3호기도 오는 98년 10월 완공, 연간 20만톤 규모의 최고급 더블아트지를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연간 50만톤 규모의 국내최대 더블아트지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종이의 한쪽면을 2번씩 코팅하는 더블코터는 종이의 한쪽면을 1번씩 코팅하는 싱글방식에 비해 원지의 불규칙한 면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며 뛰어난 평활성과 광택성등 품질향상을 통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더블코터를 통한 제품은 색채재현성, 인쇄광택성에 있어 일반 아트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품질이 우수해 고급 카달로그 및 상업인쇄물, 예술서적, 캘린더등에 사용 가능하다. 한편 신무림제지는 진주 3호기 증설에 이어 오는 2000년 충남 연기군 소재 월산공단 3만5천평 부지에 연산 70만톤 규모의 초경량 인쇄용지와 특수인쇄용지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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