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DB대우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아이센스는 올 하반기 일본 파트너 아크레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의 지분 인수를 통해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도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센스는 지난해 송도 공장 생산 제품의 미국 허가를 받기 위해 아크레이를 통해 FDA에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3·4분기 초 허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크레이와 아이센스의 품질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FDA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최근 미국 파트너사인 아가매트릭스의 매출 성장이 양호한데다 미국 편의점 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해 지난해보다 10%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과 유럽, 남미 지역 진출 확대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홍콩 자회사를 통해 중국 자회사 설립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이고 마케팅 파트너 보완, 병원 채널 진출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유럽향 수출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거의 전무했던 남미쪽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