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를 초청해 투자 특강을 들으려면 분당 2만5천달러(약 2천500만원)를 내야한다.
트럼프는 지난 23일 뉴욕의 `러닝 아넥스'사에서 열린 특강에 참석해 1시간 가량 강의하고 15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입장권 가격이 매당 100-500달러나 됐지만 수천명의 청중이 몰려들었다.
NBC 방송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를 공동 기획해 화제를 모았던 트럼프는 특강에서 투자를 할때는 공격적이면서도 조언자들에 대해선 경계심을 풀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누군가가 여러분들게 도전해올땐 맞서 싸우라. 잔인하고 강력하게 대적하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청중에게 "최선의 사람들을 구하되 그들을 신뢰하지는 말라"며 타인의 도움을 받되 그들에 대한 경계의 고삐를 풀지는 말 것을 촉구했다.
(뉴욕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