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GM과 매각협상 실패땐 즉각 대안발표"

이종대 대우車회장 밝혀대우자동차 이종대 회장은 31일 "GM(제너럴모터스)과의 매각협상이 실패하면 1시간 안에 새로운 대안을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정치포럼'에 참석, "포드와의 매각협상 수포로 대우차 수출망의 50% 가량이 망가진데 이어 GM과의 협상도 결렬될 경우 다시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면서 "새로운 대안이 있다면 바이어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GM과의 협상에 대해 비관도 낙관도 하지 않고 있으며 협상이 수포로 돌아갔을 때 절대 당황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GM측에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사전에 충분히 일찍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GM측과 양해각서를 만드는데 빠르면 1주일에서 한달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양해각서 체결 이후 GM측의 정밀실사, 그리고 매매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며 "매매계약 체결까지는 약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달 15일 법원에 제출하기로 한 정리계획안은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GM측이 어떤 공장을 가져갈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제한 뒤 "GM이 승용차 제조업체이므로 버스ㆍ트럭 공장, 그리고 해외공장이 골칫거리"라며 "이 공장들에 대한 별도의 매각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이날 언론사 간부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GM과 대우차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데 약 2주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MOU 체결 때까지 언론이 추측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동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