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최근 미국의 OMI사로부터 유조선 1척을 5천5백만달러에, 인도네시아의 BLT사로부터 정유운반선 2척을 6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OMI사와 계약한 선박은 길이 2백74m, 너비 48m, 깊이 23.2m로 15만6천톤의 원유를 싣고 15노트(시속 약28㎞)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 선박은 오는 99년3월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는 OMI사가 앞으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과 정유운반선을 중심으로 선대를 개편할 계획이어서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