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넥스티어는 올해 매출 1천2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 경상이익 57억원을 영업목표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대비 매출은 120%,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4.6%, 4.1%씩 늘려 잡은 것이다.
3월 결산법인인 우성넥스티어는 올들어 `머거본'이라는 견과류 브랜드로 알려진 식품사업부를 매각하고 대신 37인치 LCD TV와 50인치 PDP TV를 비롯한 중대형디지털 TV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올해를 디지털 가전 기업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우성넥스티어는 디스플레이 사업의 집중 육성을 통한 제품 다각화, 미주시장 및러시아, 중동 등 신규시장 집중공략을 통한 수출 시장 다변화, 기존 유럽시장내 매출확대 및 수익성 제고 방안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유럽시장에서 SKY, DTE, 현대 등 대형 바이어를 통한 매출을 확대,안정적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중동, 남미 및 미주시장 등 신규 시장도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성넥스티어는 백화점 및 양판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나가는 등 올 하반기부터 내수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도균 우성넥스티어 사장은 "지난해 디지털가전기기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안정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시장을 다변화하고 중대형 디지털 TV를 주력으로 판매,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익성을 높여나가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신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