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넥센, 스노타이어 '윈가드'

넥센, 스노타이어 '윈가드' 눈발이 휘몰아치는 험준한 산악 도로에 세워진 검문소. 경계병들이 번번이 차량의 방향을 되돌린다. 이때 한 미모의 여성이 탄 차량은 경계병이 차 아래쪽을 검사한후 놀라는 표정으로 통과시킨다. 그녀가 탄 차는 눈보라를 헤치며 유유히 사라진다. 경계병이 체크했던 것은 다름아닌 타이어. 넥센타이어의 '윈가드'스노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만이 험준한 눈길을 통과할수 있다는 내용이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시장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품의 기술적 우위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컨셉 아래 새 TV CF를 선보였다. 특히 매출의 상당부분이 해외 수출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뉴질랜드 해외 로케이션, 현지 외국인 모델 기용 등 이국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번 촬영은 뉴질랜드 해발 2,000미터 고지에서 진행됐는데도 예상과 달리 이상고온으로 눈이 녹아내리는 바람에 인공 눈을 50부대나 뿌리는 등 촬영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이효영기자 입력시간 2000/11/27 17: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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