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AIG생명과 PCA생명의 사장이 각각 교체된다.
25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보험사인 AIG생명은 트레버 불 사장 후임으로 고든 왓슨 일본 AIG스타생명 사장을 내정했다.
왓슨 사장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영국ㆍ일본 등에서 AIG그룹 계열사 사장을 역임했다.
또 영국계 보험사인 PCA생명은 마이크 비숍 사장 후임으로 윌리엄 라일(40) 말레이시아 PCA생명 마케팅담당임원(CMO)을 내정했다. 라일 차기 사장은 PCA 홍콩ㆍ인도 지사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01년 PCA생명이 한국에 진출한 후 여러 번 파견돼 마케팅 관련 프로젝트를 맡았기 때문에 한국 보험시장에 대해 해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 사장은 인도의 AIG그룹 계열 생보사인 타파사 사장으로, 비숍 사장은 PCA그룹의 아시아 4개국 현지법인 총괄책임자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