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만, 성기능에 직접영향 안준다

비만, 성기능에 직접영향 안준다이화의대 박영요 교수팀 비만은 성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의학계는 지금까지 비만이 발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추측이나 가정만 해 왔을 뿐 임상으로 확인한 적은 없었다. 이화의대 비뇨기과 박영요 교수팀은 최근 『발기부전으로 내원한 환자 325명과 정상인 61명을 대상으로 성기능을 조사한 결과 비만은 성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교수팀에 따르면 음경의 강직도는 비만군(群)의 경우 1.32로 정상(1.62)보다 떨어졌지만 혈관질환과 관련되는 인자를 제외하면 성기능상의 차이점이 없었다. 박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미루어 비만자체는 발기부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다만 당뇨나 심장병·고혈압 등을 일으켜 2차적인 혈관성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인자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07/30 17: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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