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산소발생기, 공기청정기 등 공기 관련제품에 주력해 온 청풍이 물 관련 제품 사업에도 뛰어든다.
청풍은 물 관련 통합 브랜드인 `청정무구'를 런칭, 살균세척기 출시를 시작으로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청풍은 16일 "물 관련 청정 가전 통합브랜드인 `청정무구'를 새롭게 선보이며청정환경 전문기업으로서의 사업체계를 확충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이러한 일환으로 오는 17일 청정무구 브랜드의 첫 제품인 다용도 살균세척기 제품을 처음으로 내놓고 살균세척기 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풍의 제품은 앞으로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 등 공기 관련 제품군의 `청풍무구'와 `청정무구' 등 2개 브랜드로 이원화된다.
청풍은 올해 물 관련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그동안 공기 관련 부문에 국한돼 있던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유수의 경쟁력 있는청정 환경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과일이나 야채 등 음식재료와 수저, 행주, 도마 등 주방용품, 젖병 등의 아기용품 등을 살균 세척해주는 제품으로 채소.과일에 묻은 잔류 농약까지 말끔하게 제거해주며 세제 사용도 줄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총 5개의 진동자를 부착, 강력한 초음파 진동을 통해 살균 세척 기능을 강화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36만원.
청풍은 살균세척기 출시를 기념, 다음달 2월10일까지 30% 할인된 가격(25만2천원)에 제품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는 고객평가단을 모집한다.(☎080-655-0202) 청풍 관계자는 "사업 분야 확장 및 이에 따른 신규 브랜드 런칭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