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준ㆍ오태근ㆍ위창수 공동2위

정준(32ㆍ캘러웨이)과 오태근(27ㆍ팀애시워스), 그리고 위창수(31) 등 한국선수 3명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2004 시즌 개막전인 오키나와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나란히 공동2위를 차지했다. 올해 국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정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의 서던링크스GC(파72)에서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준우승에 그쳤다. 정준은 우승을 차지한 다니하라 히데토(일본ㆍ279타)에 3타 뒤져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2004년 JGTO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아깝게 놓쳤다. 올 시즌 국내에서 2승을 거둔 오태근도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오태근은 1~3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리며 전반 한때 공동선두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후 보기 3개(버디 1개)를 범하며 뒷걸음질했다. 위창수는 4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뒷심을 썼으나 3라운드까지의 부진(공동37위)에 발목을 잡혔다. 허석호(30ㆍ이동수패션)가 공동13위(3언더파 285타), 김종덕(42ㆍ리빙토이)이 공동33위(2오버)에 자리했고 퀄리파잉스쿨에서 1위를 차지해 내년 일본투어 출전권을 따낸 양용은(31ㆍ카스코)은 공동40위(3오버)로 마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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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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