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6일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안중구간이 17일 하오 5시 개통된다고 밝혔다.지난 93년 12월에 착공, 총공사비 4천3백21억원을 들여 이번에 개통하는 안산안중(서평택)구간은 경기도 안산에서 평택시 포승면 도곡리까지 42.7㎞로 왕복 6차선에 최고제한속도는 시속 1백㎞다.
이 구간에는 매송, 비봉, 발안, 서평택 인터체인지 등 4개의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있으며 안산분기점(JCT)에서 24㎞ 지점인 경기도 화성군 팔탄면에 화성휴게소가 설치된다.
이번 개통으로 안산안중간 주행시간은 종전의 1시간10분에서 30분으로 절반이상 단축됐으며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이 쉬워져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부선 신갈분기점과 안성 IC간 교통량이 서해안선 안산서평택구간으로 분산돼 신갈안산선과 경부선의 교통지체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권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