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남양주시가 주관하는 ‘한강 자전거길 개통행사’가 2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수력발전소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 지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은 시민과 함께 북한강 철교까지 7km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에 반해 전문동호인 400여명은 여주 이포보까지 39km를 달렸다.
이날 자전거 퍼레이드를 완주한 사람에게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완주 기념품으로 휴대용 자전거 물병을 제공했다.
또 자전거 묘기, 먹거리 장터, 이색자전거 전시, 자전거 교육 및 정비 코너 등 다채로운 자전거 체험코너가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게다가 새마을금고는 도내 어려운 가정에 자전거 65대를 기증해 행사의 의미를 빛냈다.
김 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전거 타기가 활성화되고 자전거 이용문화가 정착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