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한국 CDS 프리미엄이 급등해 1년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국제금융센터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부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8일 136bp(1bp=0.01%)로 작년 6월11일 137bp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이달 1일 101, 2일 106, 3일 107, 4일 112, 5일 115 등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 8일에는 하루 만에 21bp 상승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등이 부도가 날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국가 신용도가 나빠져 해외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들게 된다는 의미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