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스닥시장이 세계 주요증시 가운데 가장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31일까지 세계거래소연맹(WFE) 소속 47개 주요 증시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코스닥종합지수가 24.35% 오르며 1위를차지했다.
종합주가지수도 4.11%가 뛰어 상위권인 11위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 이어 필리핀이 10.52% 상승하며 2위를 달렸고 ▲터키(Istanbul Com) 8.42% ▲체코(PX50) 6.80% ▲그리스(Athens Gen.) 6.03%, ▲헝가리(BUX) 5.91%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주가가 상승한 시장이 30개, 하락한 시장이 17개 였다.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각각 41, 42, 46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영국(FTSE100, 29위), 일본(닛케이평균주가, 32위) 등 선진국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위권을 맴돌았다.
주가가 가장 부진한 증시는 브라질(Bovespa)로 이 기간 8.51%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