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하나투어 목표가 6만5,000원으로 ↓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하나투어에 대해 중동 소요사태로 인한 유가급등이 단기적으로나마 여행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000원(3%) 낮춘 6만5,000원(전일종가 4만7,85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상위업체 중심의 점유율 상승 추세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은 기존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임성환 연구원은 “3월부터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편도기준 40% 가까이 증가하고 5월에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이 예상된다”며 “이는 고객 비용으로 직접적인 손해는 없지만 향후 여행수요 감소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패키지 여행이 유류할증료 부담이 적은 단거리 중심인데다 전체 여행경비 대비 비중이 적어 실질적인 수요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이 송출객수 증가 및 미주ㆍ유럽등 장거리 여행 비중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91% 급증한 549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신사업 추진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와 33억원 규모의 상여금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0억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나투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5%, 47.5% 증가한 2,585억원과 401억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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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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