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풍/군산 차경기장건설관련 계열「한국염업」과 합병설(서경25시)

국내 제2의 신문용 제지 생산업체인 세풍(대표 신기악)이 최근 전북 군산의 자동차 경주장 건설과 관련, 자산주로 부각되고 있다.그러나 자동차 경주장 부지는 세풍의 대주주인 고병옥 회장 등이 개인 자격으로 1백%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염업(주) 소유여서 자동차 경주장 건설과 세풍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세풍과 한국염업(주)의 합병설마저 나오고 있다. 자동차 경주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F1기획단 임구영 차장은 『오는 97년 4월부터 1천4백40억원을 투자, 한국염업(주)이 보유하고 있는 전북 군산염전 1백68만평중 1백7만평을 자동차 경주장(33만평), 골프장(43만평), 요트장(35만평)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군산염전은 세풍의 대주주인 고회장 개인 소유여서 자동차 경주장 개발과 세풍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풍과 한국염업(주)의 합병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만약 자동차 경주장 건설과 관련해 세풍의 주가가 올랐다면 이는 난센스』라고 말했다. 세풍의 주가는 군산 자동차 경주장 개발을 재료로 가파르게 상승, 12일 1만6천원으로 지난 9월23일 1만1천9백원보다 34.4%나 올랐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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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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