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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선수·경주마·자동차… 누가 제일 빠를까



육상선수와 경주마, 자동차가 달리기 경주를 펼친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서울마주협회장배 경마 경주를 기념해 이색 경주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체전 남자육상 200m에서 우승한 기대주 이재하(23ㆍ경북대)와 경주마 ‘블래시드(8세ㆍ암말)’, 그리고 SUV 자동차가 출전해 400m 경주(직선주로)를 펼치며 이날 오후4시30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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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와 자동차는 400m를 달리지만 이재하의 주종목이 200m인 점을 감안해 이재하는 200m 앞에서 출발한다.

이날 레이스는 말들이 달리는 8cm 두께의 모래로 덮인 경주로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이재하는 거리 이점이 있지만 체력 부담이 크다. 경주마는 모래 주로에서 보통 시속 60~7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177마력 성능의 SUV 자동차는 일반 도로 조건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시키는데 5.5초가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마사회는 결과 맞히기 이벤트를 연다. 온라인 투표는 마사회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 투표는 당일 서울경마공원 현장에서 진행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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