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대덕전자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ㆍ4분기보다 11.7% 감소한 1,80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일시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보이며 2분기부터 신제품 물량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올해 스마트기기용 메인기판(HDI)와 패키지에서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8.7% 늘어난 8,140억원으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대덕전자는 올해 HDI 시장에서 주도권을 회복할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의 국내판매용 제품 기판만 공급했지만 올해 차기 모델에서는 이 보다 많은 물량을 공급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로 1만5,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