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新386세대’ 아시나요

`신(新)386세대를 아십니까` 23일 월간 경영잡지인 `월간CEO`는 신년호를 통해 30년대 출생해 80년대 전후 우리나라의 경제주역으로 활동하다, 현재 60대 이상인 CEO(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프로필과 업적을 소개했다. 월간CEO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가운데 `신386세대`는 현재 60명이 활동 중이며 2003년 기준 평균 연령은 69.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최초 사회생활은 30.2세에 시작됐고 사장직에 오른 평균 연령은 45.7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 386세대의 대표주자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김재철 동원그룹회장, 박용오 두산회장, 손경식 CJ회장, 심이택 대한항공사장,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장, 윤영석 두산중공업 부회장, 이준용 대림산업회장, 송운한 코리아나화장품부회장, 김정일 동부제강사장, 박운서 데이콤회장 등 이었다. 신 386세대의 출신고교는 경기고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서울고(3명), 경복고, 경북고, 덕수상고, 대구상고, 부산상고(각 2명)순이었다. 출신대는 서울대가 2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고려대ㆍ연세대(4명), 동국대(3명), 경북대ㆍ부산대(각2명)가 뒤를 이었고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한 신 386세대도 7명이나 됐다. 월간CEO는 “아직까지 다듬어지지 않은 386세대가 사회 전반에 걸쳐 등용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신386세대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신년기획을 마련했다”며 “젊은이들의 힘도 필요하지만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신 386세대들의 능력을 더욱 값지게 쓸 수 있는 2004년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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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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