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대표 황경규) 구매고객수가 오는 8일 4억명을 넘어설 전망이다.2일 이마트에 따르면 구매고객 4억명 돌파는 신세계가 할인점을 시작한 이후 8년7개월만에 이룩한 성과다.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10회 정도 이마트 점포에서 상품을 구입한 것이다.
신세계 이마트 점포당 1주간 평균고객수는 4만8,000여명으로 전세계 4,4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월마트의 점포당 1주간 평균 구매고객수인 2만3,000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신세계 이마트는 4일부터 4억명 돌파를 앞두고 가양점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 총 구매고객수를 카운팅하고 다양한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4억명을 돌파하는 당일 전국 46개 점포에서 총구매고객수 4억명을 넘긴 후 각점포 첫번째 고객1명에게 10돈짜리 순금 메달을 증정하며, 메달을 수여한 고객은 명예점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또 4일부터 14일까지 행사 기간중 총4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무료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이인균 이마트 마케팅실 상무는 "구매 고객수 4억명 돌파는 단순히 한 기업의 성장세를 나타내는 지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할인점이 그만큼 한국민의 생활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연구를 통해 고객들이 상품, 가격,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