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들의 예대마진율이 지난 5년간 최대 3배까지 확대된 가운데 제주은행의 예대마진차는 무려 3.6%에 달했다.
10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예대마진율이 2000년 0.8%에서 올해 상반기에 2.3%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2000년 1.1%에서 2.2%로 배 가까이 늘었으며 국민은행이 1.8%에서 올 상반기에 2.3%로, 우리은행이 1.4%에서 2.3%로 늘어나는 등 모든 시중은행들의 예대마진율이 확대됐다.
올들어 예대마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제주은행으로 3.6%에 달했으며 가장 낮은 은행은 신한ㆍ한미은행으로 1.9%에 그쳤다.
한편 가장 높은 예금이자를 주는 곳은 하나은행으로 3.72%였으며 제일은행과 한미은행도 3.50%의 이자율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