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엿새만에 다시 “사상 최고가”

삼성전자(005930)가 다시 사상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19일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말 보다 2.96% 오른 52만1,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52만4,000원으로 종전 최고가인 지난 9일 51만2,000원에 비해 1만1,000원 높았다. 이처럼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강세행진을 하자, 증권사들의 주가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상반기 삼성전자의 수익이 3조원에 이르고 올해 전체로는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67만원으로 높였다. 정창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플래시메모리, TFT-LCD 부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가격도 상승추세를 타고 있다”며 “상반기까지 삼성전자의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동부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좋다고 하지만 주가는 더 이상 추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 `보유`투자의견에 목표주가를 5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1ㆍ4분기까지는 호조세를 이어가겠지만, 예상실적치에 비춰 56만원 이상은 과열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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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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