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롯데)이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에서 역대 최다표를 얻어 ‘왕별’이 됐다.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최종집계에 따르면 동군 외야수 정수근은 총 유효표 65만7,820표(포지션별 투표) 가운데 34만158표를 얻어 서군 지명타자 마해영(기아ㆍ33만3,297표)을 제치고 득표 1위에 올랐다. 양준혁은 지난 97년부터 개인통산 10번째이자 9년 연속 ‘베스트 10’에 올라 변함 없는 팬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종범(기아)은 9번째 베스트 10 진입.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