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에 따르면 “ 구글의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구글X연구소가 우버와 유사한 택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구글X연구소의 크리스 엄슨 대표가 최근 열린 구글의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구글은 장기간 동안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것들을 생각해왔다”면서 “사람들이 자동차를 부르고 목적지까지 데려다달라고 말할 수 있는 공유 자동차 서비스도 그러한 방향 중 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구글의 법률고문이면서 우버의 이사를 겸하고 있는 드럼몬드 변호사는 최근 우버 이사회에서 구글이 택시공유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드럼몬드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구글 측이 개발하고 있는 택시정보 공유 앱의 스크린 샷까지 우버의 임원들에게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앞서 구글의 창업지원 조직인 구글벤처스는 지난 2013년 8월 우버에 2억5,8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