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릉 국제관광민속제 11일 개막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가 11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시민공원일원에서 열린다. 단오제 행사를 겸해 ‘신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전세계 22개국 31개 공연단과 국내 공연단 38개가 참가한다. 강릉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종묘제례악, 판소리에 이어 강릉 단오제를 세 번째로 유네스코의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 시킨다는 각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민속공연단은 인도의 쿠티야탐, 중국의 곤극, 필리핀의 이푸가오, 캄보디아의 왕립발레, 케냐의 사파리 캣츠, 모로코의 아헤이도스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단오 굿과 관노 가면극을 비롯해 신주빚기, 대관령 산신제, 영신제, 조전제, 송신제 등 다채로운 신을 맞는 제례의식이 펼쳐진다.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씨름, 그네뛰기, 신떡만들기, 신주 시음회, 창포 머리감기, 비녀깎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입장권은 어른 8,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예매(www.folklorefestival.or.kr)시 감면혜택이 있고, 시립박물관, 경포대, 통일공원 등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33)640-5597. 한편 자유여행사(www.freedom.co.kr)는 행사기간 중 강릉을 방문하여 축제도 즐기고 정동진 해돋이를 비롯한 관광을 겸할 수 있는 1박3일짜리 여행상품을 10만7,000원~11만8,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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