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8일 장 르미에르 프랑스 경제·재무부 재무국장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로 임명했다고 EU 관리들이 전했다.올해 49세의 르미에르 국장은 지난 96년이후 재무국장으로 일해왔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 회장직을 맡아왔다.
프랑스는 지난 3월 독일인인 호르스트 쾰러 전 EBRD 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총재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된 EBRD 후임 총재자리에 프랑스인이 임명되도록 로비를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연합입력시간 2000/05/09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