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법원 담배소송재검토 거절

미 연방 법원은 미 법무부가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기각된 내용 중 일부를 재검토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하고 필립모리스 등 담배회사의 손을 들어줬다고 2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전했다.미 연방지법 글래디스 케슬러 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흡연 피해자들의 치료비를 담배회사들로부터 환수하려는 연방정부의 소송내용 중 2개 항목을 기각한다는 당초 판결을 재확인했다. 연방정부는 그러나 여전히 유효한 2개의 혐의로 부정축재에 관한 연방법에 근거해 담배회사들에 대한 소송을 이끌어 나갈 있을 전망이다. 케슬러 판사는 "이번 소송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며, "양측은 광범위하게 증거를 수집하는 등 소송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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