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 관광을 대표하는 으뜸 명소 8곳 육성한다

안동 하회마을, 수원 화성, 전주 한옥 마을 등…국내 관광 핵심 거점으로 육성

안동 하회마을, 수원 화성, 창녕 우포늪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8곳이 관광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특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등 한국적인 매력을 지닌 관광지 중 관광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8곳을 선정,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문화부는 이날 ▦역사 문화형 관광지로는 안동 하회마을, 수원 화성, 경주 남산ㆍ월성 역사 유적지 ▦자연 생태형 관광지로는 순천만-여수 엑스포, 성산 일출봉, 창녕 우포늪 ▦문화 콘텐츠형 관광지로는 북촌ㆍ삼청동ㆍ인사동 전통 문화 거리, 전주 한옥 마을 등 총 8곳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 작업은 민간 추천위원회에서 으뜸 명소 후보지를 추천 받은 후 선정위원회의 서면 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후보지를 추려내고 최종적으로 현장 답사를 하는 과정을 거쳤다. 안동 하회마을은 조선 시대 양반 문화와 서민 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며 전통 와가와 초가가 잘 보존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조선 정조시대 과학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수원 화성은 동서양의 군사 시설이 조화를 이룬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 관광 명소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관광 명소로 육성함으로써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색과 테마를 살린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국내 관광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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