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똑ㆍ똑 스마트앱] <49>통역비서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통역해주는 비서 앱<br>음성인식ㆍ외국인 친구 찾기 기능까지



해외에서 바디랭귀지로도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을 맞닥뜨렸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통역비서’ 애플리케이션은 해외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말 그대로 한국어ㆍ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 간 통역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통역비서 앱은 한국어를 영어(일어ㆍ중국어)로, 영어(일어ㆍ중국어)를 한국어로 변환해준다. 설정 메뉴에서 입력할 언어와 통역될 언어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이밖에 3,400문장의 ‘전문 회화’가 상황별로 분류돼 있어 그때그때 필요한 문장을 찾아볼 수도 있다. 이 3,400문장을 활용하면 최대 100만 개의 외국어 문장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게 개발사인 CSLI의 설명이다. 문장을 입력해 통역할 수도 있지만 음성인식도 가능하다. 음성인식 기능을 실제로 시험해본 결과 6, 7개 단어로 이뤄진 외국어 문장도 정확히 입력이 됐다. 물론 아직까지 한국어와 어순이 다른 영어나 중국어는 번역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일본어의 경우 상당히 신뢰할 만했다. 통역한 문장은 트위터나 문자메시지,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밖에 친구 찾기 기능을 통해 연령대와 성별에 맞는 일본인 펜팔 친구를 구할 수도 있다. 다만 이 앱은 한 달 단위로 요금을 지불해야 쓸 수 있다다. 다운로드와 첫 일주일 간 사용은 무료지만 이후에는 월 2,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무료 기간 이후 혹은 30일이 지날 때마다 알림창이 뜨며, 이용자가 구매를 선택하지 않으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2주 이상 영어권 국가나 일본ㆍ중국으로 여행, 출장을 가는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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