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체결된 MOU의 후속조치로 1차 물량 4MW의 모듈을 내년 3월까지 공급하게 된다. 그간 인도정부와 IPS사간의 전력수급계약과 납품 가격조율로 인해 당초 예상한 시일보다 계약일이 다소 늦춰졌지만 양사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본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인도는 지난 11월 자국의 태양광 에너지 생산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중국, 대만, 미국, 말레이시아 산 제품을 대상으로 태양광 모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으며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인도마저 무역제재를 통해 중국제품을 경계하고 있어, 한국으로 구매처를 돌린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인도정부가 2017년까지 9GW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MOU 체결 이후 본 계약 체결이 확정됨에 따라 잠재시장이었던 인도시장에 진출을 하게 됐다. 앞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과 같은 신흥시장의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인도 태양광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