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달부터 소규모 맥주제조 쏟아진다

다음달부터 일반맥주와 달리 소규모 맥주제조장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맥주를 맛볼 수 있게 된다.국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강남의 코엑스 컨벤션센터내에 조선호텔이 경영하는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서 국내 최초로 소규모 시설을 이용, 직접 생산한 맥주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서울 서초동 `뮌헨 브라우하우스' 등도 조제시설의 적합여부에 대한 국세청 기술연구소의 기술적 점검이 끝나면 시험생산을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자체 생산한 맥주를 시판하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 2월부터 소규모 시설을 이용해 대형주점 등에서 직접 맥주를 제조, 판매할 수 있는 `소규모 맥주제조'가 허용됨에 따라 총 9개 업체가 면허신청을 해 지금까지 5개 업체가 면허승인을 얻었다'고 말했다.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서 시판될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4.6%정도이며 연간 170㎘로 500㏄잔으로 34만잔 분량이다. 가격은 500㏄ 한잔에 6천원 정도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같은 소규모 제조맥주가 시중에는 판매될 수 없어 기존 대형 맥주제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수입맥주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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