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구라용팝’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29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홍보관에서 진행된 tvN ‘퍼펙트싱어 VS’ 공동인터뷰에는 김구라, 유세윤,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 박상준 PD가 참석했다.
김구라는 최근 미국 ABC 소개된 ‘구라용팝’을 언급하면서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보통 연예인들은 자기 이름을 검색해서 기사를 찾지 않나. 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소식을 알게 된 지 얼마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또 “사실 내가 개그맨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 나는 SBS 공채 2기 개그맨 출신이다. 개그맨 생활 20년 만에 ‘SNL코리아’를 통해 콩트 본연의 모습을 찾았다. 배울 것도 많았고 인기도 얻을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고 웃으며 털어놓았다.
‘구라용팝’은 tvN ‘SNL코리아’에 출연한 김구라가 걸그룹 크레용팝의 인기곡 ‘빠빠빠’의 안무를 재미나게 소화해 생겨난 말이다. 한편 가수팀과 드림싱어팀(비가수팀)이 노래대결을 펼치는 ‘퍼펙트싱어 VS’는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V-스캐너는 음정, 박자, 바이브레이션 등 세밀한 부분을 체크하며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른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MC 김구라, 유세윤 김현욱을 비롯해 가수팀에는 박완규, 이정, 린, 성진환, 손승연 등이 등장하며 드림싱어팀에는 개그맨 이동윤, 성악가 서정학, 국악인 고금성, 팝페라가수 이사벨조, ‘보이스코리아 키즈’ 우승자 김명주가 출연한다. 30일 10시 첫 방송. (사진 =CJ E&M)
/이지윤 기자 zhir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