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의 경남 통영시 야드 부지가 매각될 예정인 가운데 주변에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사업부지를 찾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8일 조선업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의 3야드 부지 '안정국가산업단지'를 공개 매각할 계획이다.
광도면 황리 1608번지에 위치한 27만 5,269㎡(약8만3,414평) 규모의 토지는 감정평가액이 1,100억원으로 매각가는 1,300억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다. 유력한 인수후보는 현대산업개발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통영LNG발전소 사업 부지를 찾고 있으며 성동조선의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여러 차례 거론됐다. /임진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