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니밴 판매 증가세

車내수시장 전반적 부진속 카니발·카렌스·레조 선전 지난달 자동차 내수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카니발ㆍ카렌스ㆍ 레조 등 미니밴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주력차종인 카니발은 지난달 6,310대가 팔려 전달(5,429대)에 비해 16.2% 늘어나며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카니발 판매는 지난 5월 7,306대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후 6ㆍ7월 두달 연속 감소했다. 카렌스는 7월에 비해 2.2% 증가한 4,526대가 판매돼 감소 2개월만에 다시 늘어났다. 카렌스는 지난 3월이후 판매가 계속 증가하며 6월에는 5,000대 가까이 팔리다 7월 4,429대에 그쳐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다. 대우자동차의 레조 역시 지난달 2,666대가 판매돼 전달(2,523대)보다 5.7% 증가했다. 레조는 카니발과 마찬가지로 지난 5월 정점을 기록한후 연속 2개월 감소하다 8월 다시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 8월말 현재 카니발은 4만5,936대가 팔렸으며 카렌스는 2만9,121대, 레조는 2만1,434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카니발ㆍ카렌스와 함께 기아차의 '미니밴 3총사'중 하나인 카스타는 지난달 889대 판매에 그쳐 전달보다 9.1%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쌍용차의 렉스턴 출시 등으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시장의 확대가 다소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지만 미니밴 시장은 찾는 고객이 꾸준한만큼 크게 위축되지 않고 계속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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