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고령화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에서 예금과 주식의 비중이 줄고 보험과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가계의 금융자산 2,885조8,000억원 가운데 보험과 연금이 909조6,000억원으로 31.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2년 말 28.5%에서 지난해 말 31.5%로 3.0%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상품에 가입하는 가계가 늘어났고 낮은 금리로 예금의 매력이 떨어지자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에 가계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편 저금리 기조로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예금의 비중이 떨어졌고 주식투자 역시 아직 불안하다는 심리가 반영돼 비중이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