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재단은 올해 수상자로 멕시코 출신의 조각가 겸 개념미술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필립 베른 미국 디아 미술 재단 디렉터와 후미오 난조 일본 모리 미술관장이 참여했다.
최 이사장은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가를 발굴하고 그의 작품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수상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잠시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미술상은 평소 미술을 사랑한 경영인으로 알려진 고(故) 조수호 회장의 유지를 이어제정한 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 년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펼치는 국내ㆍ외 중견 예술가 1명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 및 수상 후 3년 이내에 작가가 원하는 시기 및 장소에서 전시 후원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