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도확대 기대” 710P 재진입/반도체·저가대형주 상승 견인

▷주식◁이틀 연속 지수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외국인주식투자한도 조기확대에 대한 기대감, 원화환율의 하락세 반전등으로 지수가 7백10포인트대에 재진입했다. 19일 주식시장은 외국인한도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장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경계매물이 계속 흘러나와 종목별로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지수가 보합권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후장 끝 무렵 삼성전자등 반도체주들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종금주를 중심으로 한 M&A(Mergers & 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 관련주등으로 매수세가 크게 증가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73포인트 상승한 7백13.6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가 후반에 강세로 돌아선 것은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급등했던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데 영향을 받아 회사채수익률의 상승속도가 둔화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국인한도 확대설이 장마감 무렵부터 재차 시장에 유포되면서 LG반도체, 현대전자, 삼성전자등 반도체 관련주와 쌍용자동차등 저가대형주들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급등, 지수상승을 부추겼다. 종금주의 경우 한화종금의 사모전환사채에 대해 법원이 상장금지 및 가처분신청을 내리면서 한화종금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울산종금, 새한종금, 한국종금, 한불종금 등도 상한가 대열에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보험주의 경우 5대그룹의 생명보험업 진출이 허용됨에 따라 M&A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극동도시가스의 경우 부도가 난 세양정보통신에 9백억원의 채무보증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상한가를 기록, 관심이 집중됐다.<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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