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김건모(34)가 MBC TV프로에 출연하지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건모의 소속사는 2일 "MBC 가요순위프로의 공정성에 의심이 들어 이 프로에출연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최근 MBC TV 시사고발프로가 연예계 실상을 왜곡보도한것에 항의하기 위해 연예제작자협회 차원에서도 MBC의 모든 프로에 회원사 가수들이출연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건모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가요순위프로 「생방송 음악캠프」에서 그룹 문차일드의 신곡 '사랑하니까'와 1위를 놓고 경쟁하다가 2위로 밀렸다.
김건모측은 "음반판매량에서 크게 앞섰는 데도 1위 오르지 못할 바에 차라리 프로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