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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적인 권위의 구매 협회로부터 글로벌 구매 혁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구매리더협회(Procurement Leaders)’가 주관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구매리더상(Procurement Leaders Awards Asia Pacific Region)’에서 대상 2개와 최우수상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수상기업 중 한국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구매리더협회는 구매 관련 조사, 교육, 우수 사례 전파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적인 구매전문협회로 2010년부터 매년 리더십ㆍ조직변화ㆍ인재육성ㆍ다기능협업 등 8개 부문에서 구매 분야의 우수 기업 또는 개인을 선정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IBM과 HP, 유니레버 등 유수의 기업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상은 올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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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조직변화’ 부문에서 대상을, ‘인재육성’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조직변화를 통한 구매 혁신력과 구매 전문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2010년 비원자재 구매를 전담하는 ‘전사 일반구매’ 조직을 신설해 글로벌 구매 전략 수립, 통합 구매 실현 등 비용절감 노력으로 2012년까지 3년 간 일반구매 비용을 1조원 이상 절감한 바 있다. 또 마케팅, 법무 등 타 부서와 협업해 ‘글로벌 계약 표준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전세계 사업장에서 동일한 프로세스에 의거한 일반구매를 통해 공정 거래ㆍ구매 객관성 확보ㆍ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해에는 구매 교육을 전담하는 ‘구매 컬리지’를 신설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 각 구매 품목별 전략 공유, 글로벌 우수 사례 발굴 및 전파, 국제 구매전문 자격인 양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엄재웅 LG전자 일반구매(GP:General Procurement)담당(상무)는 ‘리더십’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엄 상무는 2008년 LG전자에 입사해 2010년도부터 GP조직을 총괄하며 글로벌 구매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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