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악성코드 포함된 문자 보내 소액결제...조직8명검거

스밍싱(문자결제사기)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팀은 21일 악성코드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들의 전화기에서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일명 ‘스미싱’(문자결제사기)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사기)로 송모(2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5~11월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들의 스마트폰을 감염시킨 뒤 인터넷 물품구매사이트에서 피해자 100여명의 명의로 소액결제하는 수법으로 모두 3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이들은 대구와 경북 경산, 대전 등지의 주택가 원룸에 사무실을 차린 뒤 불법으로 확보한 개인정보 13만5,000여건을 이용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돌잔치 초청’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범죄에 사용된 컴퓨터 7대와 대포폰 등을 압수한 뒤 여죄를 캐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