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박재완 “대외충격 피해 최소화하도록 만반의 준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미국 더블딥 위기 등 최근의 글로벌 리스크들에 대해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가 대외충격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금융시장 지표들의 변동성이 커지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변동성이 크다. 안개가 많이 끼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외 리스크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자제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정부는 여러 경제지표를 보고 있다”면서 “그건 한국은행이 결정할 일”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앞서 물가회의를 주재하기 전 외국인들의 우리나라 채권 매입과 관련해, “외국인 채권매입 제한 등을 포함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현재 외국인들의 국채 채권보유 규모는 총 82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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