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경제] ECB 이달에도 금리 인상할까

이번 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시 한번 금리 인상을 단행할 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ECB는 오는 5일(현지시간) 금리결정을 위한 회의를 여는데 이를 앞두고 환율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1.4839까지 떨어져 1.5선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ECB가 지난 달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만큼 두달 연속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ECB가 이날 회의 후 향후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신호를 보낼 수 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발표된 유로존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 30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ECB의 물가 관리 목표치 2%는 물론 시장 전망치 2.7%까지 상회했다. 미국에서는 오는 6일 발표되는 4월 고용동향 보고서가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4월 비농업부분 고용자수가 19만 명 정도 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업률은 8.8%로 전월과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수치가 이 같은 전망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수 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산업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3년, 2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미국에서는 ▦4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2일) ▦4월 자동차 판매량ㆍISM 비제조업지수(4일) 등의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4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986만대로 전월의 994만대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외 이번 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금ㆍ은 등 주요 원자재의 추가 가격 상승 여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금값은 최근 들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 6월 물 기준으로 온스당 1,556.40달러까지 치솟았다. 은 값은 4월 한 달 동안 28%나 급등하며 1983년 이후 월간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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