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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인천 송도 '캐슬&해모로'

70%가 소형… '테마파크'도 조성<br>전용 84㎡형이 1,000가구 넘고 최고 높이는 40층<br>부지중 43%가 조경 면적



롯데건설이 한진중공업ㆍ동아토건ㆍ원광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달 말 인천 송도에서 1,439가구 규모의 '캐슬&해모로'를 분양한다. 캐슬&해모로는 지하 1층, 지상 24~40층 높이로 지어진다. 최고 높이가 40층이어서 주상복합이 누리는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아파트의 특성인 넓은 전용면적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구 수가 1,439가구에 달하지만 전용 84㎡형(이하 전용면적)이 단지의 70%를 차지한다. 주택형 별로는 ▦84㎡형 1,008가구 ▦111㎡형 108가구 ▦123㎡형 204가구 ▦139㎡형 113가구 ▦153㎡형(펜트하우스) 4가구 ▦164㎡형(펜트하우스) 2가구 등이다. 롯데건설의 한 관계자는 "송도 지역에서는 여전히 중소형 주택형에 대한 인기가 높아 단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84㎡형의 청약 열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5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인 만큼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에서 다른 단지와 차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아파트의 또 다른 장점은 6개의 단지 내 테마파크가 조성된다는 점이다. 아파트 부지 8만3,400㎡ 중 조경 면적이 3만6,410㎡로 부지의 43%에 달한다. 특히 주거동의 대부분이 단지 주변에 배치되고 중앙부에는 공원이 위치해 입주자 모두가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 출입구를 통해 단지에 들어서면 우선 단지 내의 수변 공원이 입주자를 맞이하고 수변 공원 뒤편으로 물 위에 떠 있는 느낌을 풍기는 중앙공원과 커뮤니티 시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잔디로 치장한 중앙공원 옆으로는 바닥분수가 설치된 '블루파크'와 에너지 생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에너지 파크' 등 다양한 개념의 공원을 만나게 된다. 또 무선 인터넷을 위해 와이파이(Wi-fi)가 가능한 '스마트 가든'도 들어선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송도 7공구는 산학연 연계를 통한 송도국제화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화 복합단지는 전체 141만6,661㎡규모로 조성되며 연세대 국제화 복합단지와 바이오 연구단지, 첨단 의료복합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인천시는 단지 인근에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파트 단지 주변이 다양한 산학연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주변의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경기 광명시까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도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도 이용 가능하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분양가 상한제의 영향을 받아 전용 85㎡ 이하는 3년, 85㎡초과는 계약 이후 1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168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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