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中ㆍ유럽 제조업 지표부진에 하락 출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실업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장 초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7.21포인트(0.44%) 떨어진 13,067.41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44포인트(0.46%) 빠진 1,396.45, 나스닥지수는 20.03포인트(0.65%) 하락한 3,055.29를 기록 중이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건수가 전주에 비해 5,000건 줄어든 34만 8,000건으로 집계돼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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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 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이날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인 49.5에 크게 못 미치는 47.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HSBC은행이 발표한 중국의 3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48.1로 집계돼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50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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