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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연내 약품허가 무난”-HMC투자證

HMC투자증권은 18일 메디포스트에 대해 국내 임상3상을 종료하고 허가를 준비중인 줄기세포를 추출해 개발한 연골 손상 치료제 ‘카티스템’의 연내 허가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종경 연구원은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의 간엽줄기세포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개발한 연골 손상 치료제 ‘카티스템’의 국내 임상3상을 종료하고 허가를 준비 중에 있다”며 “국내외 조성물 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손상된 관절 연골 부위의 유리질 연골 재생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해 12월에는 국내 최대 제약사인 동아제약과 카티스템에 대한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월에는 미국FDA 임상1/2a상 승인을 받았으며, 해외 판권 계약을 위해 복수의 대형 다국적 제약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나라 식약청(KFDA)으로서는 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해 인가를 받은 전례가 없어 허가에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줄기세포 치료제가 향후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규모인 103명의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카티스템에 대해 연내 허가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제대혈 보관, 조혈모세포이식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를 주력하는 줄기세포 개발 바이오업체다. 지난 해 매출액 181억원 가운데, 151억원의 매출이 제대혈 보관 사업(제품명:셀트리)에서 발생했으며, 최근 제대혈 보관에 대한 인식이 다시 높아지면서 올 매출액 262억원과 영업이익 40억원 수준의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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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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