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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유럽에서 최고의 소형 SUV로 평가받았다.
현대차는 6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아우토자이퉁이 최근호에서 소형 SUV 비교 평가 결과 ‘투싼’을 1위에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우토빌트지는 ‘투싼’을 비롯해 마쯔다의 ‘CX-5’, 포드 ‘쿠가’, 혼다 ‘CR-V’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체△엔진△주행성능△연결성△친환경성△편의성△경제성 등 7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투싼’은 총점 750점 중 55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CX-5’(531점), ‘쿠가’(525점), ‘CR-V’(521점) 순이었다. ‘투싼’은 7개 항목 중에서 엔진과 친환경성을 제외한 5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제동력과 내비게이션 편리성 및 유지비, 보증기간 부분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빌트지는 ‘투싼’에 대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차”로 평가했다.
아우토자이퉁지는 ‘투싼’과 폭스바겐 ‘티구안’, 마쯔다 ‘CX-5’, 혼다 ‘CR-V’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체△주행 안락성△엔진△주행 역동성△환경·경제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투싼’은 5,000점 만점 중 3,058점을 기록해 티구안(3,039점), CR-V(2,912점), CX-5(2,890점)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아우토자이퉁지는 “‘투싼’이 폭스바겐 ‘티구안’을 왕좌에서 몰아냈다”며 “높은 완성도와 조작성, 넓은 실내공간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국산 SUV 최초로 7단 DCT가 탑재된 ‘투싼’을 출시한 바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독일에서 동급 차종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유럽시장 판매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