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쎌 자회사, 마이애미 국제보트쇼 참가

하이쎌의 자회사인 라온하제의 반잠수정 ‘EGO’가 2월 16일부터 5일간 세계 4대 보트쇼중 하나인 마이애미 국제보트쇼 (Miami International Boat Show & Strictly Sail) 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트쑈에는 전세계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인데 한국업체로는 최초로 단독부스를 배정받아 실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반잠수정 EGO는 지난해 마이애미 국제보트쇼에서 모형 전시만으로 전세계 150여개국으로 부 터 딜러문의가 폭증한 바 있어, 이번에 양산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실물모델을 전시하게 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호주 등 전세계 해양레저 선진국에로의 수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라온하제의 이지섭 사장은 “EGO 는 올해 중국 ,영국, 러시아, 터키, 중동 등 10여개국으로 수출이 확정되었으며, 현재 추진중인 CE 인증을 받게 되면 유럽 등 요트의 본고장을 비롯해 100여개국으로 수출국이 확대됨으로써 우리나라 해양레저 제품 사상 최고의 수출제품으로 기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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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 진양곤 회장은 “지난 4년간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산업에 흘린 땀이 많았던 만큼 올해부터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의지와 여수 해양박람회, 그리고 반잠수정 EGO와 럭셔리 요트인 ASAN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등 여러 여건들이 성숙되고 있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하이쎌은 이번 여수해양 박람회를 통해 자회사의 해상엔진, 요트, 반잠수정 EGO, 수상팬션 등을 전세계에 제대로 알림으로써 해양레저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함은 물론 본격적인 수출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1년 현재 해양레저산업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500억 달러의 엄청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조선강국인 우리나라가 해양레저산업 불모지로 평가 받는 가운데 이번 EGO의 미국 진출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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