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저 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4,540억원을 투자, 다양한 출산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현재 1.23명에 머물고 있는 도내 출산율을 오는 2020년 1.6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는 우선 적령기 결혼 촉진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도내 거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장기전세 주택 ‘원앙보금자리’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연간 1,000명에게 시중은행의 절반 수준인 낮은 금리로 최대 5,000만원까지 결혼비용을 대출해 줄 계획이다. 또 매년 임신이 어려운 신혼부부 5,000명에게 체외수정 시술 비를 지원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둘째 이상 자녀의 양육비를 연간 60만원 지원하고, 올 하반기부터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을 전액 무료화 하기로 했다. 또 다자녀 가정의 자녀 가운데 매년 5,100명을 선발, 중학생에게는 1차례당 10만원, 고교생에게는 20만원씩 매년 2차례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